5월 16일 나스닥 주가 최고가 경신, 그 이유는?

 

 

어제였죠. 2024년 5월 16일, 미국 주식시장 나스닥의 주가는 천장을 뚫고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인 4월 중순에 중동 전쟁이슈를 이유로 최저가를 찍었는데, 이번에는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기 때문이고, 더 중요한 이유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률이 최근 3년만에 가장 낮게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낮게 올랐다는 것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잡혔다는 것을 뜻하고, 그렇다면 이제는 미국의 금리가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 3.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측과 같은 수치였지요. 지난달 대비 상승률은 0.3%로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0.1% 낮았습니다.

 

 

 

 

 

 

이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로 3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4월 CPI 오름세 둔화를 예측했던 시장과 맞아떨어지면서 '미국 연방 준비제도'(Fed)가 미국 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커졌습니다.

 

 

 

올해는 금리가 떨어질 것이다, 떨어질 것이다 하는 기대감이 작년부터 돌았는데 5월이 되도록 금리가 인하되지 않아서 그 모든 요인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불안정했지요.

 

 

 

그런데 4월의 CPI가 기대치로 발표되면서 이제는 드디어 금리가 떨어지겠구나, 올해 9월 빠르면 올해 7월에도 내려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심리가 주식시장에 반영되어, 어제인 5월 16일 최고가를 찍은 것입니다.

 

 

 

이렇듯 주식시장은 '확정된 결과'보다 '기대심리'가 반영되어 주가가 오릅니다. '확정된 결과'보다 '불안심리'가 반영되어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구요. 이를 잘 활용하여 각자의 주식투자에 적용하시기 바랍니다.